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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지않은 자,유죄 < 노희경>

지금 사랑하지 않는 자, 모두 유죄 - 노희경 나는 한때 .... 나 자신에 대한 지독한 보호본능에 시달렸다. 사랑을 할땐 더더욱이 그랬다. 사랑을 하면서도, 나 자신이 빠져나갈 틈을 여지 없이 만들었다. 가령, 죽도록 사랑한다거나 영원히 사랑한다거나, 미치도록 그립다는 말은 하지 않았다. 내게 사랑은.... 쉽게 변질되는 방부제를 넣지 않은 빵과 같고, 계절처럼 반드시 퇴색하며, 늙은 노인의 하루처럼 지루했다. 책임질 수 없는 말은 하지 말자. 내가 한 말에 대한 책임 때문에 올가미를 쓸 수도 있다. 가볍게 하자, 가볍게, "보고는 싶지"라고 말하고, "지금은 사랑해"라고 말하고, 변할 수도 있다고 , 끊임없이 상대와 내게 주입시키자. 그래서 , 헤어질 땐 울고불고 말고 깔끔하게 안녕. 나는 그게 옳은..

내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물어볼 이야기들이 있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을 사랑했느냐고 물을것입니다, 그때... 가벼운 마음으로 말할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많은 사람들을 사랑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열심히 살았느냐고 물을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수 있도록, 나는 지금 맞이하고있는 하루하루를 최선을 다해 살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사람들에게 상처를 준일이 없었냐고 물을것입니다, 그때... 자신있게 말할수 있도록, 사람들을 상처주는 말과 행동을 하지 말아야 하겠습니다, 내 인생에 가을이 오면... 나는 나에게, 삶이 아름다웠느냐고 물을것입니다, 그때... 기쁘게 대..